해당 사항 확인하여 기사 재교육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늘 수고하십니다

오늘 저녁 한 기사님의 억지스러운 말싸움으로 피해를 본 승객입니다

저녁 막차버스를 타고 용인터미널애서 부천으로 가기 전정거장에서 한아주머니가 시간이 촉박해 현장발권을 하지 못하였다고 충분한 사과와 함께 카드 찍고 태워 주시면 안되냐고 정중히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기사님은 이건 예약제버스이지 현장에서 카드 찍고 타는 버스가 아니라고 예약하시고 타라고 합니다

다음버스가 있으면 당연히 예약을 하고 타겠죠 하지만 이건 막차였습니다

심지어 8:40분버스인데 현장발권이 8:20분에 마감하는 정거장이였습니다

젊은사람이면 바로 폰으로 예약을 했겠죠 근데 어머니뻘 되시는 아주머니 였습니다 당연히 기계를 다루는게 미숙하죠 시대가 변하면서 배워야 하는게 맞지만 미숙한분들을 위해 현장발권을 아직도 사람이 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겠죠

다음버스가 있는 것도 아난 막차인데 충분히 너그럽게 태워 줄수도 있는 부분이였습니다 심지어 빈좌석도 많았어요

하지만 안된다는 말만 반복하시고 아주머니가 버스 놓쳐서 택시 타고 가는건 자기사정이 아니라며 내라라고 합니다

아니 다음버스 예약 할수 있으면 했겠죠 뻔히 막차인거 알면서 왜 그러시는지..

그래서 다른승객분들이 그냥 태워 줄수 있는거 빨리 출발 하자고 말했더니 손가락질 하면서 손님은 빠지라고 왜 끼어드냐고 손가락질 하면서 화냅니다

와 정말 대단한분이세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참다 못한 젊은여성분이 시간 없다고 그냥 출발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퇴근하고 집에 가는길이면서 뭐가 시간이 없냐고 화를 내욬ㅋㅋ여기서 와 저 기사님은 왜 이직업을 선택 하셨을까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여성승객분에게 그렇게 가고 싶으면 대신 버스비 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앞으로 나갔더니 직접 기계를 조작해서 알아서 결제 하라고ㅋㅋㅋㅋㅋㅋ와 코미디도 이렇게 안웃길텐대

결국 다른 승객분들의 열렬한 잔소리를 들으시고는 그냥 무작정 불끄고 문닫고 출발합니다 결제를 못하신 아주머니는 계속 눈치보며 서있는데 말이죠

혹시나 사고 나면 다치실까봐 앉아 계시라고 했더니 여기서 기사님이 홈런을 쳐요

무단탑승으로 경철서에 신고 한대요 와와와 여기서 제가 감격의 눈물을 흘렸어요 마지막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하지 않는 기사님의 말을 듣고 제주변친구들에게 열심히 기사님에 대해 홍보를 하였습니다

이러다 유명한기사님이 될것 같습니다 유퀴즈에도 한번 나와주세요

미리 사인을 받아두지 못해 마음이 아플정도에요

이기사님은 뉴스에 한번 나오실분이세요 미리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경기78 아6225  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