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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공용터미널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게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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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343, 8342 버스 운행시간 개선 요청
작성자 용인공용버스터미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3-01-20 16: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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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6
안녕하세요 용인터미널입니다.
먼저 의견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사항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천안에서 용인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자취방을 얻기에는 애매한 통학 거리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인해 힘들지만 비용이 덜 드는 통학을 선택해 시외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용인에서 천안으로 가는 버스의 막차 시간이 너무 빠릅니다.. 

현재 막차 출발 시간이 용인터미널에서 20:10 인데, 천안에서 용인으로 출발하는 버스는 차 시간이 21:40 까지 있는 것에 반해 막차 시간이 너무 빨라 저녁약속을 마음 놓고 잡을 수도 없고, 약속이 있는 날이면 외박을 하고 다음날 집에 가야 하니 매우매우 불편합니다.

실제로 낮 시간의 차보다 막차 시간대의 차에 더욱 많은 승객이 이용합니다. 그 차를 타지 않으면 빙빙 돌아서 가는 지하철을 타야 하니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어쩔 수 없이 그 차를 탈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이라면 수업 듣고 간단한 과제만 해도, 직장인은 야근하면 여덟시는 훌쩍 넘어버리기 일쑤입니다ㅜ 여덟시가 지나면 그 날은 집에 갈 수 없다니..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또한 용인에는 에버랜드가 있습니다! 에버랜드 갔다가 집에 가려면 시외버스만큼 좋은 대중교통이 없는데, 이 경우에도 막차 시간이 빠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한시간만에 갈 수 있는 거리를 지하철을 타고 두시간반을 가야 하니 이또한 불편합니다ㅜ

저랑 같이 버스 타고 통학하던 친구들 다 올해부터 자취를 시작합니다.. 저는 형편 상 못하는데, 확실히 용인-천안, 천안-용인 시외버스의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이유를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지만 저는 제 주변인들의 경우를 보아서 그런지 차 시간이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차 간격이 긴 것도 불편하지만, 이 점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막차 시간이 빠른 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불편한 점이 정말 많습니다.


만약 막차 시간이 천안→용인 버스처럼 21:40 만큼만이라도 늦춰진다면, 이용객이 늘어날뿐만 아니라 현재 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승객들의 만족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곧 23학번의 이용객도 생길텐데, 올해 3월부터 막차 시간을 늦춰 시행한다면 버스 이용객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요..?


부디 그냥 지나가는 건의사항으로 보지 말고 한번만 깊게 생각해주세요.. 이런다고 바로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잘 알지만 어떤 점이 불편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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